사천성 규칙과 요령: 두 번 꺾는 길 읽기
사천성은 같은 그림 패 두 장을 길로 이어 없애는 퍼즐이에요. 본래 마작 패로 하던 놀이인데, 재미판에서는 과일이나 동물 같은 그림 패를 써요. 규칙은 두 번까지 꺾이는 길 하나뿐이에요. 그런데 그 길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이을 수 있는 짝을 놓치고, 순서를 잘못 골라 막혀요. 길의 모양을 그림으로 익히고, 막히지 않게 없애는 순서를 정리했어요.
길의 조건 세 가지
패 하나를 누른 뒤 같은 그림의 패를 누르면, 두 패 사이에 길이 있을 때 함께 사라져요. 고른 패를 한 번 더 누르면 선택이 풀려요. 길은 세 가지를 지켜야 해요.
- 그림이 똑같아야 해요. 색이나 생김새가 비슷해도 다른 그림이면 짝이 아니에요.
- 빈칸만 지나요. 가로나 세로로 곧게 가고, 다른 패가 놓인 칸은 넘을 수 없어요.
- 두 번까지만 꺾여요. 곧은 선으로 세면 세 개까지예요. 길이는 상관없어요.
재미판의 사천성에서는 판 바깥을 두른 테두리 한 줄도 길로 쓸 수 있어요. 이 규칙이 뒤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요.
패가 사라진 자리는 빈칸으로 남고, 그 빈칸이 다음 패의 길이 돼요. 그래서 사천성은 짝을 찾는 눈만큼이나 길을 넓혀 가는 순서가 중요해요.
곧은 길과 한 번 꺾는 길
가장 쉬운 짝은 같은 줄에 놓인 두 장이에요. 사이가 모두 빈칸이면 곧게 이어져요.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두 장은 사이에 칸이 없으니 언제든 이어져요. 판을 받으면 붙어 있는 같은 그림부터 찾아요. 사이에 패가 한 장이라도 끼어 있으면 곧게는 갈 수 없고,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해요.
한 번 꺾는 길은 ㄱ자 모양이에요. 두 패가 서로 다른 줄에 있을 때, 한 패의 가로줄과 다른 패의 세로줄이 만나는 모퉁이 칸을 봐요. 모퉁이는 두 군데 있어요. 어느 한쪽이라도 모퉁이 칸이 비어 있고, 두 패에서 그 칸까지 가는 길이 모두 트여 있으면 이어져요.
두 번 꺾는 길
두 번 꺾는 길은 모양이 두 가지예요.
- ㄷ자. 두 패가 같은 쪽으로 나간 다음 옆으로 만나요. 같은 줄에 있는데 사이가 막혔을 때 흔히 쓰는 길이에요.
- 계단 모양. 두 패가 비스듬히 떨어져 있을 때 가로로 가다가 한 번 내려서고 다시 가로로 가요. 세로, 가로, 세로 순서로 가도 같아요.
길 전체를 한 번에 찾으려 하면 어려워요. 한 패에서 빈칸을 따라 곧게 뻗을 수 있는 칸들을 눈으로 그어 봐요. 상대 패에서도 그어 봐요. 두 선 사이를 곧게 잇는 빈 줄이 하나라도 있으면 두 번 꺾는 길이 있는 것이에요.
길이는 따지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요. 판의 이쪽 끝과 저쪽 끝에 있어도 두 번 안에 꺾이면 이어져요. 반대로 대각선으로 바로 붙어 있어도, 두 모퉁이 칸이 모두 막혀 있으면 이을 수 없어요.
가장자리부터 읽기
바깥 테두리가 길이라는 규칙에서 가장 쓸모 있는 사실이 나와요. 판의 같은 변에 놓인 같은 그림 두 장은 사이에 패가 아무리 많아도 이어져요. 둘 다 바깥으로 한 칸 나가서 테두리를 따라 만나면 되니까요.
그래서 새 판을 받으면 네 변부터 한 바퀴 훑어요. 맨 윗줄, 맨 아랫줄, 왼쪽 끝줄, 오른쪽 끝줄을 차례로 보며 같은 그림을 찾아요.
변이 다르면 사정이 달라요. 맨 윗줄의 패와 왼쪽 끝줄의 패는 테두리로만 가면 세 번 꺾여요. 같은 변인지를 먼저 확인해요. 모서리 칸의 패만은 두 변에 함께 속해요.
변에 붙어 있지 않아도 돼요. 패에서 바깥 테두리까지 곧게 비어 있으면 그 패는 그 변으로 열린 패예요. 같은 변으로 열린 두 장은 이어져요. 가장자리 패를 없앨수록 안쪽 패가 테두리로 나갈 길이 생기니, 판은 바깥에서 안으로 풀려요.
정리하면 판을 읽는 순서는 이래요.
-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같은 그림을 찾아요.
- 네 변을 한 바퀴 돌며 같은 변에 놓인 같은 그림을 찾아요.
- 바깥 테두리로 열린 패끼리 견줘 봐요.
- 남은 패는 곧은 길, 한 번 꺾는 길, 두 번 꺾는 길 순서로 따져 봐요.
막힌 패 풀어 주기
이을 수 있는 짝이 여럿일 때는 길을 더 많이 열어 주는 짝부터 없애요.
- 사방이 막힌 패를 찾아요. 네 면이 모두 다른 그림의 패에 닿은 패는 지금은 이을 수 없어요. 그 둘레의 패 가운데 지금 없앨 수 있는 것부터 없애요.
- 길게 늘어선 줄을 끊어요. 패가 빈틈없이 늘어선 줄은 판을 가르는 벽이에요. 가운데 한두 장만 빠져도 양쪽의 짝이 한꺼번에 열려요.
- 방금 생긴 빈칸의 둘레를 먼저 봐요. 패가 사라지면 그 양옆과 위아래의 패가 가장 먼저 달라져요. 새로 이어진 짝이 그 근처에 있을 때가 많아요.
네 장이 다 남은 그림
패는 그림마다 네 장씩 있어요. 네 장이 모두 남아 있으면 둘씩 짝짓는 방법이 세 가지예요. 어느 두 장을 먼저 없애느냐에 따라 남은 두 장이 이어질 수도, 끝까지 남을 수도 있어요.
둘째 그림처럼 두 그림이 대각선으로 엇갈려 붙으면 둘레가 모두 비어 있어도 이을 수 없어요. 서로가 서로의 모퉁이를 막기 때문이에요. 네 장 가운데 두 장을 고를 때는 이 모양이 남지 않는지를 봐요.
네 장이 다 남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어요. 짝을 없애기 전에 같은 그림이 더 있는지 판을 한 번 훑어봐요. 패는 두 장씩 사라지니, 한 장이라도 더 보이면 네 장이 다 남은 그림이에요.
- 마지막 두 장은 언제 없애도 괜찮아요. 패를 없애면 빈칸이 늘 뿐이라, 다른 짝의 길을 막는 일은 없어요.
- 네 장을 두 짝으로 연달아 없앨 수 있으면 그것도 안전해요.
- 두 장만 없앨 수 있을 때는 남을 두 장을 먼저 봐요. 남을 두 장이 같은 변에 있거나 곧 이어질 자리라면 괜찮아요. 서로 엇갈린 채 다른 패에 가려 있다면 다른 짝부터 없애요.
재미판의 사천성은 모든 판이 풀 수 있게 나와요. 그런데도 도중에 막혔다면 원인은 대개 여기에 있어요.
되돌리기, 섞기, 힌트
재미판의 사천성에는 막혔을 때 쓸 수 있는 도구가 셋 있어요. 먼저 쓸 것부터 적으면 이래요. 키보드에서는 차례로 Z, S, H 키예요.
- 되돌리기는 몇 번이든 쓸 수 있어요. 막혔다면 먼저 몇 수 물러서, 네 장 가운데 두 장을 골랐던 자리에서 다른 짝을 골라 봐요.
- 섞기는 남은 패를 제자리에서 다시 섞어요. 섞은 배치도 늘 풀 수 있게 나와요. 다만 한 판에 세 번뿐이고, 섞기를 되돌려도 횟수는 돌아오지 않아요. 되돌려 봐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를 위해 아껴 둬요.
- 힌트는 지금 없앨 수 있는 짝을 깜빡여 보여 줘요. 길 모양이 눈에 익지 않은 동안에는 좋은 연습 상대예요.
힌트를 한 번이라도 쓰면 그 판은 깨도 최단 기록에 남지 않아요. 기록에 도전하는 판에서는 힌트 없이 풀어요.
난이도와 테마, 기록
| 난이도 | 판과 패 |
|---|---|
| 쉬움 | 6×12칸, 72장, 18종 |
| 보통 | 8×14칸, 112장, 28종 |
| 어려움 | 8×17칸, 136장, 34종 |
난이도가 오르면 판이 넓어질 뿐 아니라 그림 종류도 늘어요. 같은 그림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니, 가장자리부터 훑는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더 중요해져요.
그림은 테마로 바꿀 수 있어요. 기본, 우리 놀이, 바다, 간식 네 가지예요. 테마 버튼이나 T 키로 고르면 하던 판과 시간은 그대로 두고 그림과 판 색만 바뀌어요. 어느 테마든 그림의 생김새가 모두 달라서, 색이 비슷해 보여도 모양으로 가려낼 수 있어요. 그래도 자꾸 헷갈리는 그림이 있다면 눈에 잘 들어오는 테마로 바꿔 보세요.
기록은 걸린 시간이에요. 빨리 끝낼수록 좋은 기록이고, 난이도마다 따로 남아요. 테마를 바꿔도 기록은 함께 남아요. 시간은 P 키로 멈출 수 있고, 창을 벗어나면 저절로 멈춰요. 세로 화면에서는 판을 돌려 패를 더 크게 보여 주는데, 가로와 세로가 바뀌어 보일 뿐 규칙은 같아요.
사천성쉬움, 보통, 어려움. 그림 테마 네 가지 가운데 골라요. 한 판 하기